범대위, 7월중 검토...정책-실행위원장 교체키로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변영우)는 내달 2일 개최할 예정이던 '의료법 전면개정 대토론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범대위는 이날 오전 대회원 공지를 내어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토론회를 연기하게 되었다며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범대위는 토론회에서 다뤄질 대체법안에 대한 내부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자칫 의료법 투쟁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범대위는 범의료 4개 단체가 우선적으로 대체법안에 대한 내부 의견 수렴의 절차를 거친 후 다시 각각 단체의 입장을 가지고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론회 개최가 연기된 속사정은 따로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토론회 연기 배경에는 위원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현재로서는 토론회 개최 여부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범대위는 또 이날 사실상 사퇴 상태에 있는 나현 실행위원장과 윤창겸 정책위원장을 전면 교체하고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우봉식 홍보위원장은 "늦어도 다음주 수요일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실행-정책위원회를 합치고 위원도 15명 내외로 줄이는 등 조직을 경량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대위는 이날 오전 대회원 공지를 내어 부득이한 사정으로 대토론회를 연기하게 되었다며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범대위는 토론회에서 다뤄질 대체법안에 대한 내부 검토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자칫 의료법 투쟁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을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범대위는 범의료 4개 단체가 우선적으로 대체법안에 대한 내부 의견 수렴의 절차를 거친 후 다시 각각 단체의 입장을 가지고 토론회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토론회 개최가 연기된 속사정은 따로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토론회 연기 배경에는 위원장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바뀔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현재로서는 토론회 개최 여부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범대위는 또 이날 사실상 사퇴 상태에 있는 나현 실행위원장과 윤창겸 정책위원장을 전면 교체하고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우봉식 홍보위원장은 "늦어도 다음주 수요일에는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실행-정책위원회를 합치고 위원도 15명 내외로 줄이는 등 조직을 경량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