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신의학병원 조사결과 발표 "비용 경감이 과제"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양한방 협진을 받은 환자들의 진료만족도가 7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협진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동서신의학병원은 12일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시행해온 양한방 협진을 평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후 1시부터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동서신의학의 미래와 방향’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동서신의학병원 유지홍(호흡기내과) 협진진료처장은 양한방 협진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협진진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유 처장은 미리 공개된 자료에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양한방협진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이 83%, 부정적인 의견이 1.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양한방협진에 대해 ‘만족스럽다’가 76.2%, ‘보통이다’가 22.4%, ‘불만족이다’가 1.4%로 나와 협진에 따른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협진에 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진료과가 모여 동시에 치료하기 때문’이 38.9%로 가장 많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이 32.1%, ‘여러과 전문의의 의견을 동시에 들음’이 18.7%, ‘치료기간 단축’이 8.8%를 차지했다.
협진에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1.4% 가운데 ‘효과에 비해 치료비가 비싸다’는 응답이 76.8%인 것으로 집계됐다.
양한방협진을 타인에게 권유 하겠는다는 응답은 82%로 새로운 진료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 처장은 “양한방협진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치료비가 비싸게 인식되고 있는 부분은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면서 “환자 부담을 적게 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진료체계를 확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처장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지난 1년간 시행한 양한방협진센터의 시도는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많은 산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양한방 협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의학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인정하기 위한 상호 교육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의대생과 한의대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또 유 처장은 “양한방협진이 효율적인 질환들을 선정해 CP(Critical Pathway)를 개발하고, 임상연구와 기초연구를 활성화해 협진 효과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환자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과 협진에 대한 법적인 문제점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협진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넘어야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동서신의학병원은 12일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시행해온 양한방 협진을 평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후 1시부터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 동서신의학의 미래와 방향’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동서신의학병원 유지홍(호흡기내과) 협진진료처장은 양한방 협진에 대한 만족도를 파악하기 위해 협진진료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5월 29일부터 6월 5일까지 고객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유 처장은 미리 공개된 자료에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양한방협진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이 83%, 부정적인 의견이 1.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양한방협진에 대해 ‘만족스럽다’가 76.2%, ‘보통이다’가 22.4%, ‘불만족이다’가 1.4%로 나와 협진에 따른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협진에 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진료과가 모여 동시에 치료하기 때문’이 38.9%로 가장 많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때문’이 32.1%, ‘여러과 전문의의 의견을 동시에 들음’이 18.7%, ‘치료기간 단축’이 8.8%를 차지했다.
협진에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한 1.4% 가운데 ‘효과에 비해 치료비가 비싸다’는 응답이 76.8%인 것으로 집계됐다.
양한방협진을 타인에게 권유 하겠는다는 응답은 82%로 새로운 진료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 처장은 “양한방협진에 대한 높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치료비가 비싸게 인식되고 있는 부분은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면서 “환자 부담을 적게 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인 진료체계를 확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처장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지난 1년간 시행한 양한방협진센터의 시도는 성공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많은 산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양한방 협진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대방 의학에 대해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인정하기 위한 상호 교육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의대생과 한의대생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또 유 처장은 “양한방협진이 효율적인 질환들을 선정해 CP(Critical Pathway)를 개발하고, 임상연구와 기초연구를 활성화해 협진 효과에 대한 근거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환자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과 협진에 대한 법적인 문제점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