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19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국가임상시험사업단(단장 서울의대 신상구), 화이자와 공동으로 ‘화이자-국가임상시험사업단 R&D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가족부 이봉화 차관과 화이자 최고 의학 책임자 인 조셉 팩츠코(Joe Feczko) 부회장을 포함한 화이자 R&D 분야 관계자, 신상구 국가임상시험사업단장과 국내 임상시험 관련 연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맺은 복지부-화이자간 국내 R&D투자 MOU 성과의 일환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R&D 최신 트렌드 및 국내 R&D 역량 증대를 위한 실질적 지식 공유 등의 논의가 이루어진다. '글로벌 R&D 경향' 및 '세계 R&D의 양, 질, 속도에 대한 척도와 기대' 등 현행 R&D 추세에 대한 정보 공유, 'R&D 혁신의 가치'발표를 통한 신약개발 노력에 대한 가치와 특허 관련 지식공유 등이 진행된다.

또한, 화이자 과학자들과 국내 주요 연구자들 간에 ‘알츠하이머, 통증, 종양학 분야 임상연구의 성공적 운영방법’, ‘현행 임상시험 의 새로운 연구기법’, ‘임상시험센터의 효율적 운영’에 대한 심도 깊은 원탁토의도 진행된다.

같은 날, 심포지움에 앞서 화이자와 국내 4개 대학병원(삼성 서울, 서울대, 세브란스, 아산병원)간 '핵심임상시험기관(CRS)' MOU 협약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핵심임상시험기관(CRS, Core Research Site)’이란 화이자의 새로운 신약개발 전략으로, 세계적으로 유망한 임상시험 기관을 선정, 화이자에서 진행하는 2상 임상시험의 절반가량을 진행토록 하는 국제적인 연구 프로그램이다.

세계에서 한국, 미국, 폴란드, 프랑스, 아르헨티나 5개국이 선정됐으며, 한국은 삼성서울, 서울대, 세브란스, 아산병원이 1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아시아 다른 국가들을 제치고 최종 선발됐다.

이는 세계적 수준의 국내 임상시험 수행능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우리나라가 국제적 임상시험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정부와 화이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R&D 투자유치 및 활동을 통해 R&D 협력자 관계를 더욱 견고히 지켜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