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1일 비만수술센터를 오픈, 고도비만 환자를 위한 토탈케어 제공에 나섰다.

병원 측은 기존의 비만클리닉과 비만 수술 관련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설된 비만수술센터는 외과 이주호 교수를 소장으로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 심장내과 박성훈 교수, 정신과 김수인 교수, 호흡기내과 이진화 교수, 이비인후과 이승신 교수, 내분비내과 오지영 교수, 마취과 이희승 교수 등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비만수술이 고도비만환자들을 위한 것이니 만큼 고도비만 환자들에 대한 비만 수술 및 수술 후 적절한 식습관, 운동습과의 변화와 이를 통한 행동습관 교정을 실시키로 했다.

이 소장은 "비만수술은 고도비만의 치료를 위한 외과적인 처방에 불과하며 보다 체중을 잘 조절할 수 있도록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도구를 만들어 주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무리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해도 저절로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며 수술 후 더욱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적절한 식습관, 운동습관의 변화와 이를 통한 행동습관 교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