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이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 기념 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대목동병원 사회사업과에서 주최한 것으로 지난 2년간 백혈병과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27명의 환자를 축하하기 위한 것.

이날 잔치에 참석한 10명 환자와 그 가족들은 환자별 해당 질환과 치료과정, 현재 상태 등을 소개하고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에서 제공한 완치 기념 메달 증정식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소아암 완치 후 10년이 돼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소아암 환자가 메달 증정식의 도우미로 나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소아암 환자 보호자는 "우리 아이 치료 때 함께 있었던 다른 아이들 및 가족들과 함께 하니 옛날에 함께 고생했던 일들이 생각나고, 이제는 완치되어 서로 웃으며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