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없는 시군구 전국에 27곳

장종원
발행날짜: 2009-03-09 06:47:35
  • 출생자는 2796명…복지부, 찾아가는 산부인과 확대검토

[메디칼타임즈=] 산부인과가 없는 시군구가 전국의 27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보건복지가족부가 집계한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시군구 현황을 보면, 부산 강서구를 비롯해 전국 7개 시도에서 28곳이었다.(2008년 기준)

경북이 군위군, 의성군, 영양군, 영덕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예천군, 봉화군 등 9곳에 산부인과가 없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경남은 의령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합천군, 고성군 등 6곳. 전남은 보성군, 영암군, 함평군, 진도군, 신안군 등 4곳. 강원도는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등 3곳이었다.

충북은 단양군 1곳, 전북은 완주군, 진안군 등 2곳에 산부인과가 없었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태어난 출생자가 없는 것이 아니었다. 2007년 통계로 총2796명이 태어났는데, 영양군이 118명으로 가장 작았고, 전남 영암군이 75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 지역의 부모들은 대부분 일종의 원정출산을 통해 아이를 낳은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이들 지역 임산부를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전남과 경북 14개군에서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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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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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게 2009.03.09 15:25:21

    차라리 산부인과까지 모셔다주는 서비스를 해라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어디까지 책임져 줄건데?

    애 낳고 산후조리까지 찾아와서 해줄건가?

    산전검사나 해줄거아냐? 혹시 찾아왔는데 출산임박했으면 낳을 수도 있겠지

    근데 버스에 소아과랑 마취과도 태워다닐거니?

    갑자기 출산하다 응급수술 해야할 상황이면 어쩔건데?

    애기 나와서 시퍼렇게 숨안쉬고 심장 안뛰면?

    그게 뭐냐?
    결국 산전검사나 해줄테니 애는 병원가서 낳아라 할거아냐?

    그게 머하는짓이냐고

    차라리 병원까지 산모들 편하게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해라

  • 대책은 2009.03.09 12:20:59

    뭔가 바뀌는 게 있어야지...
    정말 시골에서 분만 받는 의사가 대접 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 에휴 2009.03.09 12:04:19

    맨날 메디게이트에 이런 기사만 ...
    경북 울릉도 다음의 제일의 오지인 울진에서 분만을 받고 있지만 ..
    분만 받으면서도 병원 수지에 도움을 주지 않으니
    병원에서도 무시 당하고...
    환자들도 병원만 있다고 아 감사 합니다 하고 그 곳에서 낳나여..
    산후 조리원 없구 위험한데 대충 산전 진찰만,,
    시골에선 분만하는 산부인과가 유지될수 없어여...

  • 2009.03.09 10:40:20

    대학교 없는 시군구가 대다수이다
    그중 가장 많은 곳에서는 만여 명이 대학에 다니고 있다. 전국 시군구에 대학을 모두 설치하자.

  • 2009.03.09 08:51:33

    영양군 3-4일에 1명 출산..
    한 산부인과에서 다 받으면... 병원 유지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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