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사고를 하는 여성의 경우 인생을 비관하는 여성에 비해 심장질환 발생 위험성이 적고 더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10일 Circulation지에 실렸다.

피츠버그 대학 연구팀은 50-79세 여성 9만7천명에 대한 조사에서 낙관적인 견해를 가진 여성의 경우 비관적인 여성에 비해 8년간 사망할 확률이 14% 더 적은 것을 알아냈다.

또한 낙관적인 여성은 관상동맥 질환 발생도 9% 적었으며 심장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확률도 30% 적었다.

이는 낙관적 사고가 질병 퇴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또한 성격적인 특징이 신경계, 면역계 또는 호르몬계에 영향을 미쳐 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낙관적 사고의 경우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도한다며 가장 낙관적인 여성은 담배를 피거나 비만이 되는 확률이 낮고 고혈압,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 발생 비율도 더 낮다고 연구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