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선거 김정곤·이범용 2파전

발행날짜: 2010-03-04 16:18:25
  • 오는 21일 대의원총회서 선출…11일부터 정책발표회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 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후보 2명이 출마, 2파전으로 진행된다.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제40대 한의협 회장선거에 김정곤 전 서울시한의사회장과 이범용 전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이 출마했다고 4일 밝혔다.

한의협회장 후보에 김정곤 후보(좌), 이범용 후보(우)가 출마했다
기호 1번 김정곤 후보(63년생)는 서울시한의사회장직을 수행하며 개원 한의사들과 호흡을 같이 해온 인물로 경희대한의대를 졸업했다.

김 후보는 주요공약으로 ▲한의원 경영개선 ▲공공부문 한의계 역할 강화 ▲한의약의 혁명을 위한 비전 제시 ▲인류건강에 기여하는 한의학의 세계화 추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및 활동 강화 등을 내세웠다.

기호 2번 이범용 후보(56년생) 또한 경희대한의대 출신으로 서울시한의사회장은 물론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을 맡는 등 협회 사업에도 깊게 관여해왔다.

그는 ▲정액·정률 상한선 인상 ▲IMS 등 불법의료행위 척결 ▲식약청 인증 한약명패 부착 ▲대중매체를 이용한 홍보 강화 ▲명품강의 보수교육 활용 등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오는 9일 대구·경북지역을 시작으로 11일 부산·울산·경남, 12일 대전·충남·충북, 16일 광주·전남, 18일 전북, 19일 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지역 순으로 합동정책발표회를 실시한다.

한의협 한윤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후보자와 대의원들도 자신들에게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이행, 올바른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오는 21일 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에서 함께 진행되며 협회장에 선출되려면 전체 대의원 중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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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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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가 2011.04.28 17:19:39

    안가네요.
    전 대학생이 대학 학제 개편에 관여해야 한다는 주장도
    왜 그렇게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는데요.
    대학교육 엉망되고 있을 때도 교수들이 던지는 것만 받아먹던
    얄미운 동료들이 생각나는군요.

  • 개업의 2011.04.26 18:17:05

    전공의들이 뭉치지 못해 자기것 못찾아 먹는다
    사실 전공의 제도 는 그냥 대형병원 노예제도 이상 아무것도 아닙니다
    의대 교육부터 학교 졸업하면 바로 1차 진료 할 수있게 대학 교수 또는 실습 과정에서 교육이 잘되어야 하지만
    교수대부분은 바쁘다고 대부분 레지던트에게 교육을 미루지요
    하지만 레지던트가 학생들 잘 가르쳐야 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니 교육이 제대로 될수가 없지요
    그래서 대부분 수련을 하지 않으면
    진료를 잘 볼수 없는 상태로 졸업을 하게 되지요.
    이부분은 학생들이 실습과정을 내실있게 교육시켜 달라 요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레지던트가 수술 술기들을 잘 배우지 못합니다
    펠로우제도가 정착이 되었거든요
    허드렛일만 하다가 4년 마치고 할줄 아는게 없어서
    또 1-2년 펠로우로 노예처럼 이용만 당합니다.
    나와서 보면 기가 막히죠 그렇게 배워서 잘 써먹지도 못합니다
    대학병원에 있지 않은한,

    결과론적으로는 교수들이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든겁니다.

    첫째로 일차진료를 바로 볼수 있게 지도교육을 의대내에서 못한점

    둘째로 인턴 레지던트 과정에 교육 함량 미달인채 당직이나 외래 응급실 땜방이나 시키고 쓰만한 시술은 펠로만 할수 있게하여 교육과정을 늘인점

    셋째는 전문의 취직못해 남아도는데 전공의 없다고 간호사를 의사의업무를 맡기는 불법행위하는점-이것은 불법진료에 면허정지 영업정지 5배수환수에 해당합니다.

    대기업 병원, 대학 재단 이런 자본가에 젊은 의사들이 이용만 당하고 팽당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 음음 2011.04.26 14:42:34

    수련의가 수련제도 개편에 관여해야 한다고?
    대학생이 대학 학제 개편에 관여해야 한다는 소리랑 같다.

    수련은 과정이다. 즉 지나면 끝이다. 따라서 전문의가 수련과정을 어떻게 할지 고민해야 한다. 너무 현재의 처지에 매달리다 보면 일시적인 것에 현혹될 수 있다. 수련과정은 일시적인 것이다. 따라서 수련의가 아니라 전문의들이 수련과정을 어떻게 할지 연구해야 한다. 전문의들의 집합체를 다르게 말하면 학회이다.

    수련의가 간섭해야 할 분야는 이 수련과정 중에 얼마나 인간다운, 의사다운 대접을 받을 수 있는가이다.

  • 123 2011.04.26 13:59:51

    공청회말고 파업하자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한다. 전공의들 그동안 할만큼 했다. 전공의들 피와 땀으로 대형병원들이 성장해왔다는 사실 그누구도 부인못했다. 그 결과물은 다른 직종들이 다 가져가고 공청회 하지말고 주40시간 근무 걸고 파업하자 이번에 대의원총회에서도 굴욕당했다던데 언제 까지 가만히 있을건가...회비 납부 거부하고 참여하는 사람 적어도 한번해보자 17000명중에 1700명만 파업참여해도 아니 오프로 안되는 500명만 참여해도 몰려가서 시위하면 무조건 이긴다.

  • ? 2011.04.26 13:22:44

    수련기간 단축이 아니라, 착취의 연장이구나.
    수련기간 단축을 목적으로 제기된 문제의식인데,
    malfunction 의협, 병협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형제도가 또 추가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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