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C, 서울대·삼성서울 능가하는 병원 도약"

이창진
발행날짜: 2010-04-02 10:10:20
  • 박재갑 원장, 국방의전원 교수직 주문 "비상한 각오 임해야"

[메디칼타임즈=] 국립중앙의료원이 연구와 진료부문의 세계적 공공의료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상을 시작했다.

국립중앙의료원 박재갑 초대 원장(사진)은 2일 원내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국립중앙의료원은 뇌심혈관 분야에서 세계 최고기관을 목표로 연구와 교육, 진료 등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갑 원장은 “국민세금을 사용하는 국립의료원은 기업으로 치면 오래전 부도난 상태이며 환자로 비유하면 인공호흡기를 단 중환자와 같다”면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앞으로 사망 2위인 뇌혈관과 심혈관 치료 선도병원을 목표로 공공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국방의전원을 통해 연구와 교육은 서울대병원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의료서비스는 삼성서울병원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전직원 모두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을 배가하는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갑 원장은 정부에서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박 원장은 “의료원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JCI 인증 수준의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현 토지도 의료원 귀속자산으로 하고 국방의전원 법안 통과로 스탭들이 교수신분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박재갑 원장은 이어 “전직원들도 일차단결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만전을 기해 10년 후 세계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전재희 장관을 비롯한 국회의원 및 의무사령관 등 내빈이 참석했다.
복지부 전재희 장관도 축사를 통해 “오늘 의료원 역사의 새 장을 열고 있다”고 말하고 “박재갑 원장의 취임사를 듣으면서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가슴뛰는 것을 느꼈을 것”이라며 박 원장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의료원은 모든 의료기관의 수장이 돼야 한다”며 “박 원장의 비전이 달성될 수 있도록 복지부는 국방부와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재희 장관은 이어 “신분전환으로 한때 반대가 많았으나 이제 어둠을 버리고 밝음으로 가는 길”이라면서 “공무원 신분을 버리고 법인화로 간 국립중앙의료원 직원들의 용기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심재철, 원희목 의원 및 박호선 의무사령관, 강재규, 도종웅 전임 원장을 비롯한 주양자 전 복지부장관 등 의료원 원로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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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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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2010.04.18 21:11:15

    국방의전원 setting 잘된다면...
    솔직히 staff 자리 준다면 안 할 사람 손들어보시죠~

    다 사람은 자기 중심적으로 사고 하기 마련..

    수통에 있을 때,
    내가 아는 육사 졸업생은 총상, 외상 보는 군의관 되겠다고 그냥 마이너 갈 수 있는데도 GS 가던데... 주변 군의관들 미틴 거 아니냐며 모두 마이너 가라고 말리는 분위기..
    근데 뒤에선 사관학교 졸업생들 마이너 많이 간다고 욕하시는 분들 많은 듯...

    제가 생각이 남달라서 불쾌하시다면 죄송^^;;

  • 방관자 2010.04.05 17:09:05

    두고보면될것을 굳이 씹어야 제맛인가?
    솔직히 사병입장에서 군의관들을 못믿겠는건 사실이지 않나?
    다들 군대와서 경험쌓으려고 수술하고..
    군대있는 사병들도 믿고 갈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고
    그걸 나라에서 해주겠다는데..왜들 난리인지..
    의사들이 자기 밥그릇뺏기기 싫어 안달하는 걸로 보임.
    삼류로 망해 갈 줄 알고 있던 의료원이 뭔가 될거 같으니까
    아주 배아파 죽겠는가보네..
    대기업병원은 못 따라가도
    양심없는 동네병원보다는 나을거 같음..
    될지 안될지는 그냥 두고보면 될걸 힘도 없는 사람들이 뭘그렇게 떠드는지..

  • 성모병원 2010.04.05 06:37:48

    서울대병원, 삼성병원 능가하면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다음 4등이네. 이왕이면 구라를 쳐도 1등 병원하겠다고 하심이...^^

  • 2010.04.03 23:23:27

    저런 놈을 국가의 개, 앞잡이라고 하지..
    나쁜놈..

  • 허허 2010.04.02 23:21:19

    NMC 는 공산주의 의료를 실천하라
    NMC 는 쓸데없는 자본주의 논리는 집어치우고 정부에서 시키는 공산주의 의료나 열심히 실천해라...성분명 처방, 무상 의료 실시, 원격의료 실시 와 같은 의사를 죽이는 정부 정책이나 열심히 시행해라...무슨 씨잘떼기 없는 삼성과 경쟁할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공산주의 의료를 시행하여 개원의를 말살시키고 진정한 무상 의료를 실천하는 최전방에 서는게 맞다...

  • huan muchi 2010.04.02 17:31:23

    국방의전원 굥청회에서
    핏대올려가며..좌장 신분도 망각한채..
    찬성쪽으로 악을 쓰던 이유가..이거 였군요.
    나이를 드셔도..여전히 배고픔이 있나 봄니다.

  • 황당의 2010.04.02 16:17:54

    별 시덥잖은 소리 뭔들 못하겠나
    성분명 시범사업이나 하는 복지부 개병원
    넘볼 걸 넘봐라
    동네 로칼 만도 못하다
    거기 일하는 호구들 인생이 불쌍하다

  • 아마 2010.04.02 15:56:21

    장담하고 절대 평생동안 못넘을겁니다^-^
    모두가 동의할듯
    국립의료원장하고싶어서 그렇게 국방의전원 주장했다지요?
    3척동자도 다 아는사실

  • 한심타 2010.04.02 14:51:33

    좁은 땅떵어리에 큰병원만 존나만들어~
    의원들은 다 죽이는 구나...
    다들 잘들 났구나...
    개한민국 종합병원 만세~
    ㅆㅍ

  • 위인 설관 2010.04.02 14:09:59

    육사졸업생도 군의관되면 사람이 변한다
    육사 졸업후 의대 편입하여 군의관되면 사람이 변합니다.
    현재 의사가 남아도는데 군의관 처우 개선이 문제지 국방의전원 설립은
    위인 설관이다.
    공사 출신 파일로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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