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근 교수 CARVAR 수술 부작용 심각하다"

안창욱
발행날짜: 2010-09-09 22:49:06
  • 보건의료연구원, 복지부에 보고…안전성 논란 재점화

[메디칼타임즈=]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최근 건국대병원 송명근(흉부외과) 교수의 CARVAR(대동맥판막치환술) 수술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조사보고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명근 교수
SBS는 9일 “안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건국대병원 송명근 교수의 심장수술 기법인 CARVAR수술을 중단해야 한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ARVAR수술을 받은 397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한 결과 15명이 숨지는 등 절반이 넘는 202명에게서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됐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지난 2월에도 송 교수가 시행한 127건의 CARVAR수술 중 26례에서 심각한 유해사례가 보고됐다며 CARVAR 시술을 잠정 중지할 것을 복지부에 건의한 바 있다.

당시 보건의료연구원은 “중대한 이상반응과 사망률이 기존 판막치환술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다고 판단해 우선 시술자에게 소명할 기회를 부여할 것과 유해성에 대한 최종 판단까지 시술을 잠정 중지할 것을 복지부에 건의하기로 의결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올해 안에 수술 중단 여부를 결론 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송명근 교수 측은 “판막 뿐 아니라 그 주변 질환으로 수술받다 숨진 사례까지 사망자에 포함됐고, 기존 수술에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CARVAR수술 때문인 것으로 집계했다”고 반박하고 있어 수술의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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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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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ㅊㅇ 2010.09.12 15:32:25

    원래 심장에 칼데면....
    그 순간 부터 비정상적인거다....뭐 목숨만 붙어있어도 감지덕지 한거지...

  • 1111 2010.09.10 12:53:05

    개지날 좀 하지말고
    그냥 내버려 둬라~ 소명근교수님 수술법으로 지금 살아있는 환자들이 산 증인들이다

    도대체 뭘보고 그렇게 트집을 잡는거냐...

  • 항상검사검사 2010.09.10 11:01:44

    새로운 것이 나오면 검증에 검증을 거쳐 안정성 확보가 먼저
    뭐 생활발명품 개발한 것도 아니고, 새로운 수술법을 개발했으면 주위 의사들에게 먼저 검증받아 안정성 확보가 최우선 아닌가요? 그 수술이 좋든/그르든 난 모르오 심장 전문의가 아니니깐요. 그러나 옳고 그름을 떠나 먼저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한 송교수의 과오가 크다고 보오. 그 수술없으면 당장 죽을 사람도 없고 이미 다른 대체 수술이 있는 수술인데 뭐가 그리 급해서 독불장군하시오? 땍끼

  • 설대 2010.09.10 10:37:33

    연구원에서 설쳐대는 걸 보니...
    설대, 삼성에서 엄청 받아쳐먹은 모냥이군...
    수술 환자가 그렇게 없었냐...

  • 1 2010.09.10 08:45:42

    보건의료연구원은 문제 없나..
    저기도 한 번 조사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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