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환아 사망사건 전공의 아닌 복지부 책임"

발행날짜: 2011-01-26 17:46:24
  • 대전협, 응급의료 대책 촉구 "희생양 삼지 말라"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대구지역 환아 사망사건은 복지부의 책임이라며 전공의 징계 논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협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복지부에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요구했다.

대전협은 "자체 진상조사와 의협 실태조사단을 통해 확인 결과 당시 인턴과 전공의는 주어진 상황에서 성실히 환자를 진찰했다"며 "이들이 불성실하게 진료했다는 근거는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협은 전공의에 대한 징계 논의를 중단하고 응급의료체계 개선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협 안상준 회장은 "응급의료체계를 정비하지 못한 책임은 전공의가 아닌 경북대병원과 복지부에 있다"며 "정부는 보다 근본적이고 성의있는 해결책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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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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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신차려라 2011.02.08 15:07:30

    정신차려라
    응급의 중요성을 간과한 이번 사건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거다. 의약분업 시위때에도 최소한 중환자실 응급실 분만실은 열어놓았다.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가 경증이면 넘어갈 수 있지만 장중첩증이란 병을 가지고 환자를 이리보내고 저리보내고해서 급기야 사망케 이른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이다. 아무리 환자가 많더라도 환자가 다 심각한 것은 아니다. 장중첩증을 제대로 안봐준 의사 할 말이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문제를 전공의만 지는 것은 옳지않다. 전공의,staff,간호사,노조 다책임을 물어라. 전공의도 의사다. 교수들에게 끌려다니질 말아라. 전공의과정은 수련과정이지만 자기가 의사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공의와 전문의차이 별로없다. 오히려 전공의가 더 잘할 수도 있지. 그렇지만 자기가족이라고 생각해봐라. 장중첩이 의심이 되었으면 간단하게 초음파만 찍어도 알 수 있는 것을. 12시간이 경과하면 reduction도 잘안된다. 반성해라.사회가 만만치 않다는 것을. 프로의식을 가져라. 그리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정식으로 요구해라 병원에. 하지만 이번 일은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 일이다

  • 행인1 2011.01.27 09:13:54

    정말로 정곡을 찌르는 논평 !!
    복지부 개쉐리들이 설레발치는데 정말로 핵심을 찌르는 논평이오!!
    의료체계가 이렇게 엉망인데도 손도 못쓰던놈들이 모든죄를 백성들에게 뒤집어 씌우려고하는 탐관오리들과 같은것들.

  • 환자 2011.01.26 21:37:50

    들어주세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오고 복지부의 권력은 환자와 의사로 부터 나온다 해야 맞죠? 국민이 있어야 나라가 존재하듯 환자와 의사가 있어야 복지부가 존재하겠죠?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셔야 합니다 어린 호랑이도 호랑이입니다 어미가 자식을 안듯 이들의 요구를 꼭 들어주십시오 아자아자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우리들의 자손을 위해!

  • 환자 2011.01.26 21:19:11

    옳소!
    징계 논의 중단! 응급의료체계 개선 주력! 성의 있는 해결책! 옳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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