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를 통한 다운증후군 검진법 개발돼

윤현세
발행날짜: 2011-03-07 08:59:24
  • 싸이프러스 신경 유전학 연구소, Nature Medicine지에 발표

임산부들이 위험한 침윤성 검사 대신 혈액 검사만으로 태아의 다운증후군 여부를 검진하는 날이 곧 다가올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Nature Medicine지에 실렸다.

싸이프러스 신경 유전학 연구소의 필립포스 파살리스 박사는 40명의 임산부의 혈액 검사를 통한 산모와 태아의 DNA 차이를 분석해 다운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놀라운 것이며 앞으로 1천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임상시험에는 약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파살리스 박사가 사용한 방법은 DNA의 메칠화 패턴의 차이를 이용하는 것. 임신 11-13주 사이 산모의 혈액 미량을 분석해 21번 염색체의 이상을 검사했다.

40명에 대한 임상시험에서는 연구팀은 26명은 정상 태아로 14건은 염색체 이상으로 진단했으며 이는 정확히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액 검사를 통한 다운 증후군 검사는 기존 검사에 비해 유산의 위험성도 낮춘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