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강창현 교수팀 "새로운 치료법 제시"
국내에서 처음으로 말기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폐 이식 수술이 성공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팀은 최근 4기 폐암 판정을 받은 여성환자를 폐 이식 수술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006년 서울대병원에서 폐암 1기 판정을 받고 절제술을 받았지만 2007년 양측 폐에 다발성 전이가 발견돼 4기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은 1년간 표적 치료제를 비롯, 다양한 항암제를 투여했지만 병의 진행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해 환자의 병세는 점차 악화됐고 결국 2010년에는 집에서 산소치료로 연명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의료진은 최후의 수단으로 환자에게 폐 이식을 권유했고 지난해 7월 강 교수의 집도 아래 양측 폐를 모두 이식 받았다.
이 환자는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지금 폐렴 등 합병증 없이 건강을 회복했으며 운동능력도 좋아져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
강창현 교수는 "이 환자의 경우 수차례 항암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말기 폐암인 만큼 이식술 또한 난이도가 높았다"며 "말기 폐암 치료에 새로운 수술적 방법이 시도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강창현 교수팀은 최근 4기 폐암 판정을 받은 여성환자를 폐 이식 수술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006년 서울대병원에서 폐암 1기 판정을 받고 절제술을 받았지만 2007년 양측 폐에 다발성 전이가 발견돼 4기 진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은 1년간 표적 치료제를 비롯, 다양한 항암제를 투여했지만 병의 진행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이로 인해 환자의 병세는 점차 악화됐고 결국 2010년에는 집에서 산소치료로 연명하는 상황에 놓였다.
결국 의료진은 최후의 수단으로 환자에게 폐 이식을 권유했고 지난해 7월 강 교수의 집도 아래 양측 폐를 모두 이식 받았다.
이 환자는 수술 후 8개월이 지난 지금 폐렴 등 합병증 없이 건강을 회복했으며 운동능력도 좋아져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지내고 있다.
강창현 교수는 "이 환자의 경우 수차례 항암 치료에도 반응하지 않았던 말기 폐암인 만큼 이식술 또한 난이도가 높았다"며 "말기 폐암 치료에 새로운 수술적 방법이 시도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