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가 견과류 중 가장 우수한 슈퍼푸드라는 연구결과가 미국 화학학회에서 발표됐다.

일반적으로 견과류의 섭취가 심장질환 및 암,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떤 견과류가 가장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결과는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다.

미국 펜실베니아 스크란톤 대학의 조 빈슨 박사는 호두, 아몬드, 땅콩, 피스타치오, 헤이즐넛등 9종류의 견과류의 항산화성분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호두가 다른 견과류의 2배에 해당하는 항산화물질을 함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산화물질의 양 뿐만 아니라 효과도 다른 견과류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빈슨 박사는 호두에 포함된 항산화물질의 경우 비타민E보다 2-15배 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견과류 중에서도 호두를 먹는 것이 가장 건강에 유익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