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경화증이 바이러스 감염과 햇빛 노출 부족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지에 실렸다.

옥스포드 대학 조지 에버스 연구팀은 이 두 인자가 영국에서 발생하는 다발성 경화증의 원인 중 7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도 엡스타인-바(Epstein-Barr) 바이러스에 감염돼 선열(glandular fever)의 병력이 있는 경우 다발성 경화증 발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햇빛에 노출 정도가 적은 사람의 경우에도 다발성 경화증 발생 비율이 더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다발성 경화증의 발생이 적도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 일수록 많이 발생한다며 이는 태양광성의 노출 정도가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