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가조작 혐의 종근당 회장 영장 청구

이석준
발행날짜: 2011-05-03 07:50:58
  • "계열사 매각 과정서 수십억 원대 시세 차익 의혹"

검찰이 2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을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계열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주가를 조작, 수십억 원 대 시세 차익을 낸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회장이 2007년 7월 '한국하이네트'의 지분을 팔기 전, 주가를 띄워 수십억 원대 시세 차익을 거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 회장은 1997년 벤처 기업이었던 '한국하이네트'에 10억 원을 투자해 종근당 계열사로 편입한 뒤, 2007년 보유 주식 580만 주 가운데 510만 주(86억 원)에 매각했다.

이와 관련 종근당 관계자는 "검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맞다. 하지만 적법한 절차로 진행된 일이다. 주식을 매입한 측에서 주가 부풀리기 등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제약·바이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