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노바티스 '조메타' 턱괴사 책임 없다 결론

윤현세
발행날짜: 2011-05-27 09:33:52
  • 골다공증 치료제 부작용 은폐 관련 소송

미국 연방 배심원은 노바티스의 뼈 치료 약물인 ‘조메타(Zometa)’ 가 2005년 암으로 사망한 티모시 호간의 심각한 턱괴사에 책임이 없다고 26일 판결했다.

티모시 호간의 배우자인 칼린 호간은 노바티스가 조메타에 대한 심각한 부작용을 적절히 알리지 않았다며 사망한 남편의 고통에 대한 보상을 받기를 원했다.

이번 소송은 최근 노바티스가 골다공증 치료제 부작용을 숨기려고 했다며 제기된 약 6백건의 소송 중 한건이다.

칼린 호간은 노바티스가 2004년 말까지 의사들에게 조메타에 대한 위험성을 충분히 알리 않았으며 이로 인해 티모시 호간의 경우 남은 몇 년간의 삶을 부작용으로 고통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호간의 치과 의사는 약물 복용전 이미 그가 여러가지의 치과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증언했으며 주치의 역시 호간에 조메타를 처방하는 것이 위험성보다 유익성이 더 컸다는 노바티스에 유리한 증언을 했다.

이번 소송은 조메타에 대한 4번째 소송. 지난 2010년 뉴저지 소송에서는 노바티스가 승소했으며 몬타나 주법원은 노바티스가 원고에 320만 달러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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