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암 환자, 20대 탈모 발생 위험 2배 높아

윤현세
발행날짜: 2011-07-12 10:47:11
  • Annals of Oncology지에 게재…"추가적인 연구 필요"

전립선 암이 있는 남성의 경우 20대에 대머리가 되는 경향이 2배라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Oncology지에 실렸다.

그러나 30-40대에 탈모가 시작된 남성의 경우 전립선 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 20대에 탈모가 나타난 사람은 더 이른 시기에 전립선 암이 발생하거나 더 공격적인 전립선 암이 발생할 위험이 크지는 않았다.

프랑스 European Georges Pompidou Hospital의 필립페 기로드 연구팀은 전립선 암 환자 388명의 질병 진행과 탈모 과정을 건강한 대조군 281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전립선 암 환자의 경우 37명이 20대에 탈모가 나타나 건강한 대조군의 14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에 나타나는 어떤 형태의 탈모도 전립선 암 위험과 연관이 있어 전립선 암을 예측할 만한 탈모 유형은 없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은 모든 일반인을 대상으로 탈모를 통한 전립선 암 위험을 예측하기에는 이번 연구결과의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전립선 암과 탈모간의 연관성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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