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박영익, 서울대병원 전 행정처장)는 지난 16일 하이서울 유스호스텔에서 창립 제26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18개 시도회 300여명의 회원과 산학협력원 교수 40여명이 참석해 '병원행정사 자격제도 발전 방향' 주제로 토의를 벌였다.

박영익 협회장은 "병원의 비전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병원행정인의 창조적인 역할 수행을 해야 한다"면서 "산학협력원과 연계하여 병원행정사 자격제도의 발전은 물론 병원계 발전을 위해서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한양대 윤덕균 교수의 '의료환경 변화와 의료행정인의 역할', 이한규 국회 법사위 수석전문위원의 '국회 입법과정에 대한 고찰', 경원대 서원식 교수의 '외국의 병원행정사 역할과 지위', 남철현 보건교육사회장의 '보건교육사의 탄생과 미래 전망'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임기를 마친 송영채, 김선배, 임희택 전 부회장과 임경태 대전충남도회 전 회장, 김기철 전 사무총장, 채길석 대학병원회 사무국장에게 공로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우수교재발간 최우수상에는 '의료경영학'(이견직 한림대학교 교수)과 우수상으로는 '의료관광리스크관리론'(김대희 한양대학교국제병원 행정팀장)이 선정,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