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45억원으로 전년동기(285억원) 대비 49.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측은 면역글로불린의 미국 임상 3상 개시 등 비임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20여 개의 R&D 파이프라인이 R&D 비용을 발생시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매출액(1863억원)은 작년 2분기(1614억원)보다 15.5% 늘었다.

녹십자 관계자는 "약 36% 성장한 혈액제제의 해외수출과 신규 도입한 고혈압치료제가 성장을 이끌었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