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이 최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와 알마티를 방문해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고대의료원은 우선 알-파라비 카작 국립대학교와 의대 설립을 위한 실무 위원회를 구성해 고대의대의 교육시스템을 비롯한 임상의 연수, 연구프로그램을 카자흐스탄에 전수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카자흐스탄 최상위층이 이용하는 카자흐스탄 대통령의료센터와 교류협약을 맺어 진료와 연구 부문에서 교류하기로 약속했다.

손창성 의무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대의료원의 한국형 의료시스템이 해외에 진출계기가 마련됐다"며 "카자흐스탄의 의료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이 급진전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