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역, 뉴타운 개발로 상권 약화"

메디게이트뉴스
발행날짜: 2011-09-09 11:59:25
  • [개원입지네비게이션]개원시 배후인구 축소 감안해야

이대역 상권 개요

패션·의류 중심 상권이라 할 수 있는 이대역 상권은 2호선 이대역 개통 이후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홍대·건대역 상권 등과 더불어 서울의 대표적인 대학가 상권 중 하나로 패션의 메카답게 10~20대 여성층 유동인구 비율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화여대길을 중심으로 패션·식음료·미용실 등의 업종들이 이면도로변까지 밀집해 있으며, 상권내에 밀리오레와 예스에이피엠 등 대형 쇼핑몰도 영업중이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대형쇼핑몰의 영업 부진으로 오히려 상권이 홍대와 신촌상권에 비해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이대역 5, 6번 출구쪽으로는 상권 형성이 급격히 약화되며, 인근에 아현뉴타운과 북아현뉴타운 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장기적인 지역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이대역 병·의원 현황

이대역을 중심으로 병·의원들이 주로 위치해 있으며, 치과·성형외과 및 피부과·안과 외에도 이비인후과, 내과, 한의원 등이 개원중이다.

주로 이대역 출구를 중심으로 한 대로변에 병·의원이 밀집해 있으며, 이대상권의 젊은 여성층과 인근 주거인구가 주요 배후라 할 수 있다.

신촌역 인근의 병·의원과 경쟁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으나, 밀집도나 규모 면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적으로 이대역과 아현역 인근의 뉴타운 개발이 완료될 경우 변모된 배후지역을 바탕으로 한 병·의원의 확대를 예상해 볼 수 있으나, 재개발 기간 동안의 배후인구 축소 및 상권 약화에 따른 어려움도 주의해야 할 점이라 할 수 있다.

개원 전망

이대입구역 인근에서의 개원을 계획할 경우 유동인구와 배후인구에 유의해야 한다. 이대상권으로 유입되는 유동인구의 다수는 20대 여성층이라 할 수 있으므로, 주요 진료과목 설정 및 마케팅 등도 이에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배후 주거인구 역시 향후 뉴타운개발에 따라 축소될 수 있으므로, 개발일정 등을 참고하여 개원 시기 및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 할 것이다.

광역적 진료권을 필요로 하는 과목의 경우 신촌 지역 병·의원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으므로, 경쟁 병·의원에 대한 파악과 경쟁력 유무를 반드시 점검한 후 개원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율적이다.

더불어 이대상권의 경우 신촌 및 홍대상권과 인접하여 상권간 경쟁에 따라 유동인구의 급격한 변동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각 상권간 경쟁력 비교에 따른 입지 선정도 개원을 계획할 경우 검토해야 할 사항이라 할 수 있다.

병·의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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