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당뇨 합병증 약값 차등적용 문제있다"

이창진
발행날짜: 2011-10-07 13:23:13
  • 동일 질환 환자 부담 상이, "환자 요구시 편법 운영 소지"

이달부터 적용 중인 당뇨(제2 당뇨) 등 대형병원 약값 차등적용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현희 의원.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7일 보건복지부 국감에서 "당뇨병의 대형병원 약값 차등적용 기준을 일부 개선했으나 여전히 미흡다"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전 의원은 "신장병 환자가 상급종합병원 진료시 약값 30%를 부담하나 신장과 당뇨 합병증이 있는 환자는 50%를 부담해야 한다"면서 "같은 질환의 약값 차등은 환자들도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현희 의원은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이 제도가 편법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라며 "합병증 환자가 신장병을 먼저 호소하면 주 상병이 뭐냐에 따라 약값이 차이가 난다"고 꼬집었다.

이에 임채민 장관은 "잘 알겠다"며 수긍만 할 뿐 개선방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정책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