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환자 라포르 쌓이는 어플 받아 가세요"

안창욱
발행날짜: 2011-10-18 06:40:04
  • 둔산한빛내과 이두용 원장, '건강노트' 개발해 무료 보급

수액치료 시간을 쉽고, 정확하게 조절할 수 있는 수액치료조절기 '아이빅(IVIC) 300'을 출시한 바 있는 대전 둔산한빛내과의원 이두용(한빛MD 대표) 원장.

이 원장이 이번에는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건강노트(IVIC-H)'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무료 보급에 나섰다.

한빛MD의 건강노트는 환자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혈압, 혈당, 체중을 기록하면 이전 기록과 비교해 알아보기 쉬운 그래프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혈액 검사 및 개인 병력 정보를 입력하면 비만도,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위험도를 계산해 보여주고, 숙녀노트는 여성의 생리 예정일, 출산 예정일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의사는 환자들이 건강노트에 기록한 결과를 참고해 치료 방향을 결정할 수 있다.

특히 환자들은 수액 치료(링거주사)를 할 때 건강노트를 활용하면 수액치료 시간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이 원장은 "건강노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환자나 보호자도 수액 치료가 언제 끝나는지 쉽게 알 수 있다"고 환기시켰다.

특히 이 원장은 수액치료시간 예측도우미 기능이 습관의 벽을 깨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의사 입장에서 보면 간호사들이 좀 더 정확하게 수액치료를 해야 하지만 대충 감으로 하는 경향이 있고, 환자들도 언제 치료가 끝나는지 알고싶어 하지만 현실적으로 알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환자들이 수액치료시간 예측도우미를 활용하면 치료 시간을 예측할 수 있고, 간호사 역시 이를 인식해 수액 속도를 정확하게 맞추는 습관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 원장은 "수액치료시간 예측도우미는 이런 점에서 수액치료의 잘못된 습관을 깨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의사와 환자간 신뢰가 두터워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환자가 입력한 정보를 이용해 혈압, 혈당을 평가하고 비만도, 대사증후군, 동맥경화 위험도 결과를 볼 수 있어 의사 입장에서도 환자 질병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전문가용 모바일 수액치료조절기(IVIC-M) 어플도 보급하고 있다.

이는 수액속도 조절과 측정을 위해 한빛엠디가 개발한 아이빅 기능을 그대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담은 것이다.

IVIC-M은 복잡한 수액 속도 환산 과정이 필요 없으며, 수액 속도(mL/hr), 점적 속도(drops/min) 또는 총 수액량(mL)과 총시간(hr, min) 등 어떤 종류의 처방이라도 직접 입력해 수액 속도를 쉽고 정확하게 조절하고 측정할 수 있다.

IVIC-M 일부 기능은 국제특허에 출원된 상태다.

건강노트와 IVIC-M은 이두용 원장이 동료 의사 2명과 합심해 만든 것으로, 애플 앰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검색하거나 QR코드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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