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별 협상 도입 이후 최초…병협은 최종 '결렬' 선언
의사협회가 건보공단과 내년도 수가인상률에 합의했다. 인상률은 2% 후반대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열린 건보공단과 의사협회간의 수가협상 결과, 양측은 이 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협회의 경우 지난 2005년 유형별 계약을 부대조건으로 타결한 이후, 건보공단과 자율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횟수로도 5년만이다.
수가인상률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도 건보공단과의 수가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병원협회는 끝내 건보공단과 수가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1% 대 중후반에서 쟁점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양측의 첨예한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공단 박병태 급여상임이사는 "의사협회가 처음 협상에 타결한 것에 기쁜 마음도 있지만 병원협회가 결렬이 돼 아쉬운 마음이 있다"면서 "공급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분담하는 차원에서 수가계약에 임했다"고 말했다.
17일 열린 건보공단과 의사협회간의 수가협상 결과, 양측은 이 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협회의 경우 지난 2005년 유형별 계약을 부대조건으로 타결한 이후, 건보공단과 자율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횟수로도 5년만이다.
수가인상률은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도 건보공단과의 수가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병원협회는 끝내 건보공단과 수가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1% 대 중후반에서 쟁점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지만 양측의 첨예한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공단 박병태 급여상임이사는 "의사협회가 처음 협상에 타결한 것에 기쁜 마음도 있지만 병원협회가 결렬이 돼 아쉬운 마음이 있다"면서 "공급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고통분담하는 차원에서 수가계약에 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