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하용찬 교수, 고관절 골절환자 심평원 자료 분석
엉덩이뼈(고관절) 골절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 더 많지만 골절 후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1.3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5~2008년 50세 이상의 엉덩이뼈 골절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1만6866여명에서 2008년 2만43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환자 10명 중 7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골절로 인한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았다.
2005년 엉덩이뼈 골절 이후 1년 이내 누적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여성 환자 사망률은 17.8%였으나 남성은 21.2%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통계에서는 여성이 16.2%, 남성이 21.8%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1.3배 더 많았다.
하용찬 교수는 남성의 사망률이 더 높은 원인에 대해 “평소 건강상태가 나쁜 상황에서 골절이 일어나 수술을 받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기초체력이 약해져서 폐렴 등의 감염이 쉽게 일어나다"며 "여성보다는 남성 노인들이 평소 심혈관 질환 및 폐질환 등을 앓아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흔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8월호에 발표됐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하용찬 교수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05~2008년 50세 이상의 엉덩이뼈 골절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5년 1만6866여명에서 2008년 2만432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환자 10명 중 7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골절로 인한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았다.
2005년 엉덩이뼈 골절 이후 1년 이내 누적사망률 통계에 따르면, 여성 환자 사망률은 17.8%였으나 남성은 21.2%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통계에서는 여성이 16.2%, 남성이 21.8%였다. 남성이 여성보다 1.3배 더 많았다.
하용찬 교수는 남성의 사망률이 더 높은 원인에 대해 “평소 건강상태가 나쁜 상황에서 골절이 일어나 수술을 받고 움직이지 못하게 되면 기초체력이 약해져서 폐렴 등의 감염이 쉽게 일어나다"며 "여성보다는 남성 노인들이 평소 심혈관 질환 및 폐질환 등을 앓아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가 흔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8월호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