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투여 어려운 췌장암, 미세캡슐이 해결"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1-10-25 09:47:04
  • 캡슐이 암세포까지 도달해 치료 효과…난소암서 실용화

(産經 news)

일본 동경대 의공학과 Kata Oka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물질로 만든 미세한 캡슐에 항암제를 담아서 인간의 췌장암 조직을 이식한 쥐에 주사, 원하는 대로 암 세포에 약을 도달시켜 암의 증식을 억제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최근 영국 과학잡지 Nature Nanotechnology(전자판)에 실렸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해외에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치료가 어려웠던 췌장암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 투여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암 조직의 모세혈관 벽에는 구멍이 있으며, 혈류를 타고 온 캡슐이 구멍보다 작은 경우, 혈관 밖으로 나와 근처 암세포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방식의 약물투여는 현재 난소암 등에서 실용화되고 있으며, 소량으로도 목표를 정확하게 저격할 수 있으며 또한 의도하지 않은 약물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어 향후 임상결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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