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 계획 확정··· 이달말 돌입

박진규
발행날짜: 2004-08-14 06:51:35
  • 복지부, 내년 평가기구 개발위해 대규모 용역 추진

500병상이상 85곳에 대한 의료기관 현지평가가 예정대로 오는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또 내년 300병상 이상 규모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될 2차년도 의료기관평가 기준개발을 위해 대규모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제2차 의료기관평가위원회를 열어 2004년도 의료기관평가 현지평가 일정을 당초 계획대로 오는 31일부터 시행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8월31일부터 11월말까지 500병상 이상 8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지평가가 실시되고 이에 따른 현지평가요원 교육은 8월16일부터 이틀간 시행된다. 또 9월부터 11월까지 평가결과 종합·분석작업을 거쳐 평가결과는 올해 연말에 공표된다.

위원회는 또 올해 의료기관평가 결과 분석 및 내년 평가기준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이 연구용역은 4억3천만원의 연구비가 지원되는 초대형프로젝트로 이달 말까지 연구자 공모를 거쳐 1년간 실시된다.

복지부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연구기관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 용역사업중 단일 연구비가 4억3천만원이나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이어서 연구자 선정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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