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통계연보 분석 결과 5년간 의료기관 종별 격차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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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7일 발간한 '2011 보건복지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의원 수가 2만 7334개로 가장 많고 이어 병원(1154개), 요양병원(849개), 종합병원(312개, 상급종합병원 포함) 순을 보였다.
이를 2005년과 비교, 분석하면 병원 수 증가가 의원 증가율을 압도했다.
의원급은 2005년 9만 3972개에서 2010년 2만 7334개로 7.6% 증가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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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 수 통계에서는 더욱 두드러졌다.
의원급 병상 수는 2005년 9만 3973개에서 2010년 8만 8204로 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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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양병원 병상은 2005년 2만 5501개에서 2010년 11만 2827개로 442%의 고속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같은 의료기관 종별 변화 추세는 국민의료비에도 반영됐다.
2005년 49조원 국민의료비 중 외래가 33.5%, 입원이 27.2% 차지했으나, 2009년 73조원 중 외래가 31.3%로 감소한 반면 입원은 3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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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2010년말 현재 국내 의약품 총생산금액은 15조 7100억원으로 전년(14조 7890억원 대비 5.86% 증가율을 보였다.
의료기기의 경우, 총생산금액은 2조 9640억원으로 전년(2조 7640억원) 대비 11.7%로 두 자리 성장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