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의사 처방권 넘보면 전쟁불사"

장종원
발행날짜: 2011-11-24 09:05:26
  • 전의총 성명…"일반약 슈퍼판매 수용하라"

약사회가 일반약 슈퍼판매와 관련해 복지부와 협상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해, 의료단체의 의사 처방권 침해를 우려하고 나섰다.

전국의사총연합은 24일 약사회의 입장 발표에는 악의적인 의도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약사들은 복지부와의 협상과정에서 성분명 처방, 처방전 리필제, 전문의약품의 일반의약품 재분류 등을 요구할 개연성이 다분하다"면서 "당번의원제를 협상안으로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전의총은 그러나 "의사들의 처방권을 넘보는 경우 올바른 의료제도 정착을 위해 의약간의 전쟁도 불사할 것"이라면서 "약사의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3대 독점권에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의총은 그러면서 "약사회는 조건없이 일반약 슈퍼판매를 수용하고 복지부 역시 하나 받고 하나 주기식의 알량한 협상을 할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