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양성화 반대…전공의 수급 불균형 해결"

장종원
발행날짜: 2011-11-24 12:45:04
  • 의협, 공식 입장 복지부 제출 "임시방편적 제도일 뿐"

의사협회가 의사보조인력(PA) 양성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의사보조인력 양성화에 반대하기로 입장을 정리하고, 조만간 복지부에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의사의 지도·감독 아래 최소한의 범위에서 의사보조행위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의협은 이에 대해 "의사보조인력 제도화는 전공의 수급 불균형의 고착화, 불법 의료행위의 만연, 의료서비스 경쟁력 약화, 직역간 갈등 심화 등으로 의료행위에 대한 국민의 신뢰성이 저하될 개연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공의 수급 불균형 문제 해결에 대한 전제 없이 단기적으로 의사보조인력을 제도화해 의사인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것은 임시 방편적인 제도일 뿐 아니라 명분이나 실효성도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전공의 수급 불균형 및 의사보조인력 문제의 합리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의정협의체를 통한 지속적인 협의로 의료계 입장이 필수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병·의원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