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치료, 독감 환자의 사망률 낮춘다"

김용범 원장
발행날짜: 2011-12-15 20:20:21
  • 독감에 의한 합병증 예방에 '스타틴' 연구 부각

스타틴 치료가 2007~2008년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감소된 사망률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보고가 Journal of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입원 전과 입원 중에 스타틴을 사용했던 환자 76%가 좀더 나이가 많은 백인으로, 심혈관, 신장 및 만성 폐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독감백신을 맞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오레건주 공중보건과 Ann R. Thomas 박사는 "독감에 의한 심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과 항바이러스제 이외에 부가적으로 기대되는 분야가 스타틴"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들의 매력 중의 하나는 현재의 백신이 유행하는 독감바이러스의 아형과 매칭이 잘 안 되는 경우라던가, 항바이러스제제가 없거나 내성을 보이는 경우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구자들은 질병관리본부의 10개 주 59개 군의 독감으로 인한 입원감시프로그램에 저장된 자료들을 조사하여 2007년-2008년 시즌 독감으로 입원했던 환자들 사이에서 스타틴의 사용과 독감관련 사망률을 평가했다.

독감으로 입원했던 3,043명(평균연령: 70.4세, 여자: 56%) 중에서 33.3%가 스타틴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독감확진 후 30일 이내 5%가 사망했다.

나이, 혈통, 독감예방접종력, 항바이러스의 사용과 기저질환들을 고려한 후 입원 전 또는 입원 중의 스타틴의 사용이 사망률의 감소와 관계가 있음(OR=0.59)을 알았다.

저자인 Ann R. Thomas 박사는 스타틴의 사용이 독감으로 인한 심한 합병증 치료에 표준이 될 것이라고 권장하기 전에 무작위의 임상연구들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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