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자사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신약 '엠빅스S'가 발매 50일만에 매출 3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 약은 이미 개원가에서 30% 이상 처방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종합병원에서도 활발히 처방 코드가 생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병 처방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올 3분기 이후에는 월 처방액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다. 첫해 연매출 300억원 달성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의사들은 '엠빅스S'의 성공 비결을 차별화로 바라봤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는 그는 "기존의 발기부전약과 '엠빅스S'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같지 않다'는 차별성이다. 이것이 환자와 의사에게 더 나은 제품력으로 와 닿았다면 이미 절반의 성공은 이룬 셈"이라고 했다.

한편, '엠빅스S'는 세계 최초 필름형 구강붕해(ODF) 발기부전약이다.

지갑 속에 들어갈 만큼 얇고 가볍게 만들어 휴대와 복용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5000원으로 기존약에 비해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