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107명 설문조사…84% "명분보다 실리를 택하라"
의사들은 차기 의사협회 회장이 중요하게 다뤄야 할 일 중 하나로 의료계 내부 분열 해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칫 내부 갈등이 의료계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디칼타임즈>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시의사회 산하 각 구의사회에 참석한 회원 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상당수가 의료계 내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의협회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서 '차기 의사협회장이 임기 내 중요하게 추진해야할 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7명 중 47명이 '의료계 내부 분열 수습'이라고 답했다.
그만큼 내부 갈등이 의료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회원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전체 응답자 중 22명은 '포괄수가제 등 수가 개편 저지'를, 18명은 '병·의원 경영 개선'이라고 응답했다.
또 새로운 의사협회장이 갖춰야 할 중요한 조건으로 '리더십 및 내부 포용력'을 선택한 응답자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정부 협상력이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3명이었으며 '투쟁력' '청렴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9명, 7명에 그쳤다.
이와 함께 이번 설문조사 결과 과거 회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명분을 중시했던 의사들의 성향도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의사협회장이 명분과 실리 중 어디에 비중을 둬야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107명 중 무려 90명이 '실리'를 선택했다. '명분이 중요하다'는 답변은 12명에 불과했다.
명분과 실리 두가지 모두 중요하다는 기타 의견도 5명 나왔지만, 실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앞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앞서 의사협회 등 의료단체가 정부와의 협상 과정에서 명분을 내세운 나머지 실리를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이 녹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회원들의 불안감은 이번 의사협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번 선거는 간선제로 진행됨에 불구하고 회원들은 이번 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드러냈다.
설문에서 '의사협회장 선출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7명 중 91명이 '그렇다'고 답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전체 응답자 중 10명은 '관심없다'고, 6명이 '모르겠다'고 답했지만 이 역시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의사협회장 후보에 누가 출마했는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95명이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전혀 모른다'는 응답자는 12명에 그쳤다.
이어 '의협회장 후보 일부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61명이었으며 '의협회장 후보자 모두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도 34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한 구의사회 회장은 "의료계 내부 갈등은 정부와의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대외적인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된다"면서 "모든 직역과 단체를 아우를 수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회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자칫 내부 갈등이 의료계 전체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메디칼타임즈>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시의사회 산하 각 구의사회에 참석한 회원 10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상당수가 의료계 내부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의협회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서 '차기 의사협회장이 임기 내 중요하게 추진해야할 일'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107명 중 47명이 '의료계 내부 분열 수습'이라고 답했다.
그만큼 내부 갈등이 의료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회원들의 우려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전체 응답자 중 22명은 '포괄수가제 등 수가 개편 저지'를, 18명은 '병·의원 경영 개선'이라고 응답했다.
또 새로운 의사협회장이 갖춰야 할 중요한 조건으로 '리더십 및 내부 포용력'을 선택한 응답자가 47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정부 협상력이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33명이었으며 '투쟁력' '청렴성'을 선택한 응답자는 각각 9명, 7명에 그쳤다.
이와 함께 이번 설문조사 결과 과거 회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 명분을 중시했던 의사들의 성향도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의사협회장이 명분과 실리 중 어디에 비중을 둬야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107명 중 무려 90명이 '실리'를 선택했다. '명분이 중요하다'는 답변은 12명에 불과했다.
명분과 실리 두가지 모두 중요하다는 기타 의견도 5명 나왔지만, 실리를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앞도적으로 많았다.
이는 앞서 의사협회 등 의료단체가 정부와의 협상 과정에서 명분을 내세운 나머지 실리를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한 아쉬움이 녹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회원들의 불안감은 이번 의사협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이번 선거는 간선제로 진행됨에 불구하고 회원들은 이번 선거에 상당한 관심을 드러냈다.
설문에서 '의사협회장 선출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107명 중 91명이 '그렇다'고 답해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전체 응답자 중 10명은 '관심없다'고, 6명이 '모르겠다'고 답했지만 이 역시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의사협회장 후보에 누가 출마했는지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95명이 '알고 있다'고 답한 반면 '전혀 모른다'는 응답자는 12명에 그쳤다.
이어 '의협회장 후보 일부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61명이었으며 '의협회장 후보자 모두를 알고 있다'는 응답자도 34명에 달했다.
이에 대해 한 구의사회 회장은 "의료계 내부 갈등은 정부와의 협상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대외적인 이미지에도 상당한 타격이 된다"면서 "모든 직역과 단체를 아우를 수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회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