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외모와 이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사각턱 교정과 주름 교정 등에 사용되는 보톡스 시술 수요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3개 지점을 보유한 네트워크병의원 미앤미클리닉(Mi&Mi Clinic, 대표원장 이환석, www.mimimi.co.kr)이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남성 고객들의 보톡스 시술 건수 통계자료를 조사한 결과, 보톡스 시술을 받으러 내원하는 남성 고객수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앤미클리닉을 내원한 남성 보톡스 고객은 2009년 303명이었으나, 2010년에는 559명으로 증가해 54.2%증가했으며, 지난해인 2011년에는 878명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6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사각턱 교정 이외에도 미간주름 및 눈가주름 등 주름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 보톡스 고객의 경우에도 2009년 4670명, 2010년 6558명, 2011년에는 9772명으로 나타나 매년 71.2%, 67.1% 씩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앤미클리닉 이치훈 원장(압구정점)은 "보톡스 시술을 원하는 남성들의 경우 사각턱 교정 뿐 아니라 최근에는 미간 주름이나 이마 주름, 눈가 주름 등 주름 치료를 위해서도 내원하고 있다"며 "부드러운 이미지 혹은 작은 얼굴을 원하거나, 더 젊어 보이고 싶은 이유 등 다양한 연령층에서 다양한 이유로 보톡스 시술을 원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보톡스 시술과 같이 쁘띠성형 등 분야는 여성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던 것이 지배적이었으나 이제는 남성들도 적극적으로 외모 관리나 콤플렉스 해결을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