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의사 예약대기도 옛말"

이창진
발행날짜: 2012-03-21 06:03:35
"질환별 유명한 의사라도 환자가 기다려주는 시대는 지났다."

A 대학병원 내과 교수는 "외래 시간을 연장해 진료 예약일이 전보다 줄었다 해도 한 달 이상 기다리면 다른 병원으로 바꾸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고 전언.

그는 "예전 같으면 몇 달이라도 기다리던 환자들이 이제는 외래 대기가 짧은 병원을 찾아다니는 것 같다"면서 "매스컴에 나오면 잠시 신규 환자가 늘지만 빠져나간 환자와 비교하면 별 차이가 없다"고 피력.

외과 교수 역시 "주말까지 수술장을 열어 대부분 보름 안에 끝내지만 예정보다 일주일만 지연되면 빠져 나가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면서 "인근 대형병원도 마찬가지로 내원 환자를 잡기 위한 보이지 않은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고 귀띔.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