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 이승호 연구원 "약가인하로 불확실성 상승"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제약산업에 대해 여의도에서 투자를 꺼려하고 있다. 이유는 약가인하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자 관점에서 본 헬스케어 산업 투자 가치'라는 주제 발표에서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대규모 약가인하가 제약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 연구원은 "약가인하 대상은 처방약 6506개인데, 정부는 이 정책으로 1조 7000억원의 약제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제약산업이 한 해에 2조~3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다는 점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약가인하 정책이 얼마나 기업 경영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정책인지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때문이지 여의도 증권사에서 투자 대상으로 꺼려하고 있다. 매력을 느낄 수 없다는 뜻이다. 지금도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향후에도 낙관적이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의 규제 정책은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갑작스런 약가인하로 어떤 회사는 공장을 지어놓고 다시 파는 경우까지 생겼다. 규제정책은 산업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규제가 급진적이라면 정부도 이에 맞는 보완책을 급진적으로 내놔야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투자자 관점에서 본 헬스케어 산업 투자 가치'라는 주제 발표에서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대규모 약가인하가 제약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 연구원은 "약가인하 대상은 처방약 6506개인데, 정부는 이 정책으로 1조 7000억원의 약제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제약산업이 한 해에 2조~3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린다는 점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약가인하 정책이 얼마나 기업 경영에 무리를 줄 수 있는 정책인지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때문이지 여의도 증권사에서 투자 대상으로 꺼려하고 있다. 매력을 느낄 수 없다는 뜻이다. 지금도 주가가 많이 빠졌지만 향후에도 낙관적이지 않다"고 우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의 규제 정책은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이뤄져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갑작스런 약가인하로 어떤 회사는 공장을 지어놓고 다시 파는 경우까지 생겼다. 규제정책은 산업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 규제가 급진적이라면 정부도 이에 맞는 보완책을 급진적으로 내놔야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