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초음파 관심 이렇게 뜨겁다니…등록 쇄도

발행날짜: 2012-04-24 06:40:00
  • 내달 창립 학술대회 300명 사전접수…핸즈온 강좌 마감 임박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출범 이전부터 개원의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준비위원회는 내달 1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회 창립 학술대회를 연다.

이를 위해 지난 17일부터 사전등록 접수를 시작하자 일주일 만에 280여명이나 등록했다. 게다가 이들 중 90% 이상이 임상초음파학회 평생회원에 가입할 정도로 개원의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말 열린 임상초음파학회 발기인대회 모습. 이날 행사에는 대학교수가 대거 참석했다.
임상초음파학회 관계자는 "대개 학술대회 사전등록 접수는 마감일을 앞두고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접수 시작과 동시에 문의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다"면서 "이처럼 뜨거운 반응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평생회비를 납부하는 회원에 한해 이번 학술대회 등록비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 덕분인지 평생회원 가입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학술대회는 중급과정(입문에서 병변을 찾을 때까지)과 고급과정(감별진단과 Pitfall)으로 난이도를 나눴다.

학술대회 내용 중에서도 초음파 핸즈온코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접수 마감은 내달 9일까지. 그러나 핸즈온코스는 이미 마감이 임박했다. 상복부, 하복부, 갑상선, 심장 등 4개 영역에 대한 초음파 강의 모두 등록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즉, 임상에서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라이브강의에 대한 욕구가 높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다.

임상초음파학회 이원표 준비위원장은 "앞서 발기인대회에서 개원의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관심을 보여 놀랐다. 그만큼 임상에서 초음파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라면서 "이번 창립 학술대회에도 많은 개원의사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임상초음파학회는 임상 의사들에게 필요한 교육 및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창립하는 것이니 만큼 '인증의' 발급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기득권을 챙기는데 집중하기 보다는 교육 프로그램에 초점을 둘 생각"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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