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교수 똥값되고, 개원가 위협"

안창욱
발행날짜: 2012-05-09 08:24:34
"의대 협력병원 의사들에게 겸직을 허용하면 임상교수의 권위가 하락하고, 개원의들이 위협받게 될 것이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의대 협력병원 의사들에 대한 겸직 허용 기준을 마련한 사립학교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모의대 교수가 던진 말이다.

그는 "지금도 전체 교수 가운데 임상교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17% 가량되는데 앞으로 협력병원 의사들을 겸직교수로 허용하면 교수를 남발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지방 중소병원들까지 의대와 협력병원을 체결하고, 일부 의사들을 겸직교수로 발령 내면 개원가의 경쟁력까지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의협이 이런 문제에 눈을 뜨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사

댓글

댓글운영규칙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더보기
약관을 동의해주세요.
닫기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