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사랑 실천한 숭고한 뜻 기려
아프리카 대륙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한 고 이태석 신부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모교에서 진행된다.
인제대(총장 이원로)는 7일 "백인제기념도서관에서 고 이태석 신부(인제의대 3회 졸업)의 사랑과 봉사정신을 기리는 이태석신부기념실 개관과 함께 흉상 제막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교 33주년 및 백병원 창립 8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기념실은 이 신부의 삶과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념, 기억, 명상, 음악, 봉사 등 '5개 벽'으로 구성했다.
기념의 벽에서는 이 신부의 약력 등을, 기억의 벽에서는 이 신부의 학창시절 등과 함께 저서와 관련 도서 등을 전시한다. 또 명상의 벽에서는 이 신부 관련 영상물 등을, 음악의 벽에서는 자작곡과 강연, 추모공연이 실린 음반 등을 들을 수 있다.
봉사의 벽에서는 수단에서의 이 신부 활동 모습을 글과 사진 등으로 구성했다.
기념실과 흉상은 인제대·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이 후원한 3000만원을 비롯해 인제대 5개 백병원의 교직원, 의과대학 동문 등이 기탁한 1억 1000여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했다.
황동 재질의 흉상은 높이 70㎝, 너비 50㎝, 두께 35㎝ 크기로, 김영원 홍익대 미술대 학장이 제작했다. 인제대 도서관과 부산 의과대 로비에 각각 설치된다.
이번 사업을 준비한 박재섭 교수(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장)는 "고 이태석 신부는 본교의 건학이념인 인술제세, 인덕제세의 참 뜻을 몸소 실천한 자랑스러운 동문"이라면서 "그가 남긴 소중한 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꾸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13일에는 인제의대에서 '의사의 삶, 소통과 나눔'을 주제로 제2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제대는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함께 남수단 수도인 주바에 건립될 이태석기념의과대학·병원(800병상)에 의학 교육과정, 의료인력 등을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 이태석 신부는 부산백병원에서 인턴을 수료하고 2001년 사제서품을 받은 후 2008년 11월까지 8년간 남부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인술로 세상을 구하는 의사로서 사랑을 실천해 왔다.
인제대(총장 이원로)는 7일 "백인제기념도서관에서 고 이태석 신부(인제의대 3회 졸업)의 사랑과 봉사정신을 기리는 이태석신부기념실 개관과 함께 흉상 제막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교 33주년 및 백병원 창립 8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기념실은 이 신부의 삶과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념, 기억, 명상, 음악, 봉사 등 '5개 벽'으로 구성했다.
기념의 벽에서는 이 신부의 약력 등을, 기억의 벽에서는 이 신부의 학창시절 등과 함께 저서와 관련 도서 등을 전시한다. 또 명상의 벽에서는 이 신부 관련 영상물 등을, 음악의 벽에서는 자작곡과 강연, 추모공연이 실린 음반 등을 들을 수 있다.
봉사의 벽에서는 수단에서의 이 신부 활동 모습을 글과 사진 등으로 구성했다.
기념실과 흉상은 인제대·백병원 백낙환 이사장이 후원한 3000만원을 비롯해 인제대 5개 백병원의 교직원, 의과대학 동문 등이 기탁한 1억 1000여만원의 성금으로 마련했다.
황동 재질의 흉상은 높이 70㎝, 너비 50㎝, 두께 35㎝ 크기로, 김영원 홍익대 미술대 학장이 제작했다. 인제대 도서관과 부산 의과대 로비에 각각 설치된다.
이번 사업을 준비한 박재섭 교수(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장)는 "고 이태석 신부는 본교의 건학이념인 인술제세, 인덕제세의 참 뜻을 몸소 실천한 자랑스러운 동문"이라면서 "그가 남긴 소중한 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꾸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13일에는 인제의대에서 '의사의 삶, 소통과 나눔'을 주제로 제2회 이태석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인제대는 한국수출입은행 등과 함께 남수단 수도인 주바에 건립될 이태석기념의과대학·병원(800병상)에 의학 교육과정, 의료인력 등을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 이태석 신부는 부산백병원에서 인턴을 수료하고 2001년 사제서품을 받은 후 2008년 11월까지 8년간 남부 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인술로 세상을 구하는 의사로서 사랑을 실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