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벌제 이후 사건…의사 400여 명 연루
검찰이 중견 Y제약사 대표를 구속했다. 17억원 상당의 의약품 리베이트를 뿌린 혐의 때문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전형근)는 자사약 처방 조건으로 의사 400여 명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Y사 대표 유모(4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씨는 쌍벌제 시행 직후인 2010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자사의 근육 이완제 처방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321개 병·의원 의사 400여명에게 모두 16억8000만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로부터 돈을 받은 의사 400여명 중 리베이트 금액이 많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소환 조사를 통보한 상태다.
검찰은 의사들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면허 정지 등 행정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하거나, 액수가 큰 경우에는 별도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전형근)는 자사약 처방 조건으로 의사 400여 명에게 리베이트를 건넨 Y사 대표 유모(42)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유씨는 쌍벌제 시행 직후인 2010년 12월부터 작년 7월까지 자사의 근육 이완제 처방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321개 병·의원 의사 400여명에게 모두 16억8000만원 상당의 불법 리베이트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로부터 돈을 받은 의사 400여명 중 리베이트 금액이 많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소환 조사를 통보한 상태다.
검찰은 의사들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면허 정지 등 행정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하거나, 액수가 큰 경우에는 별도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