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개소…"개발도상국 보건정책 지속 지원"
서울의대가 13일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개소식을 열고 의료지원이 취약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에 나선다.
고 '이종욱' 박사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개발도상국에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한국전쟁 직후 미네소타 의과대학에서 의료지원을 받았던 국가에서, 이제는 우리가 개발도상국의 주요 질병에 대한 예방과 건강증진 활동을 펼쳐 국제사회에 공헌하자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를 위해 서울의대는 각 국가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의료기술과 관련지식을 해당 국가 의료진들이 익히고, 표준화해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연구와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직을 맡은 이종구 교수(서울의대)는 이날 행사에서 "어려운 의료여건에 놓여있는 개발도상국의 의료인과 정부에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의료시스템이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이전에 다른 나라에서 받았던 도움을 갚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리더가 되는데 대학이 적극 나서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국제보건의료 연구, 교육, 사회공헌 업무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준비위원회가 설립에 앞서 서울의대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릴레이 인터뷰에서 의과대학 교수들이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모 교수는 "한국이 받은 것을 이제 갚을 때라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한다니 환영한다"고 했고 또 다른 교수는 "기존의 교실별로 하나둘씩 분산돼 있던 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이와 같은 활동이 축적되면 교육-연구-사회공헌의 통합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교수 상당수가 1년에 1주일 정도라고 답했지만, 일부는 기간에 상관없이 기회가 된다면 자주, 긴 시간이라도 상관없다는 의료진도 일부 있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오주환 교수는 "일부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의외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아 놀라웠다"면서 "그렇지 않아도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며 학교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마련하길 바란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교수진은 '서울의대가 추진해야할 국제보건의료사업의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제기구와의 협력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이어 교수들은 국가정책연구와 자문과 보건의료 인력교수(초청 및 파견),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 등을 필요한 사업으로 꼽았다.
또한 이날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은 "앞으로 제2, 제3의 이종욱 박사를 배출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세계 1위 의과대학은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선도적인 역할로 평가된다. 지금 역사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창의적인 리더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고 '이종욱' 박사의 이름을 따서 지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는 개발도상국에서 의료지원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한국전쟁 직후 미네소타 의과대학에서 의료지원을 받았던 국가에서, 이제는 우리가 개발도상국의 주요 질병에 대한 예방과 건강증진 활동을 펼쳐 국제사회에 공헌하자는 의미도 담겨있다.
이를 위해 서울의대는 각 국가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한 의료기술과 관련지식을 해당 국가 의료진들이 익히고, 표준화해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돕고, 연구와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지원할 예정이다.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소장직을 맡은 이종구 교수(서울의대)는 이날 행사에서 "어려운 의료여건에 놓여있는 개발도상국의 의료인과 정부에 보건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의료시스템이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이전에 다른 나라에서 받았던 도움을 갚는 것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리더가 되는데 대학이 적극 나서 지원하는 것"이라면서 "국제보건의료 연구, 교육, 사회공헌 업무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준비위원회가 설립에 앞서 서울의대 교수를 대상으로 실시한 릴레이 인터뷰에서 의과대학 교수들이 적극 찬성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모 교수는 "한국이 받은 것을 이제 갚을 때라 생각했는데 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한다니 환영한다"고 했고 또 다른 교수는 "기존의 교실별로 하나둘씩 분산돼 있던 활동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부는 이와 같은 활동이 축적되면 교육-연구-사회공헌의 통합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교수 상당수가 1년에 1주일 정도라고 답했지만, 일부는 기간에 상관없이 기회가 된다면 자주, 긴 시간이라도 상관없다는 의료진도 일부 있었다.
서울의대 의료관리학 오주환 교수는 "일부 의료진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의외로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아 놀라웠다"면서 "그렇지 않아도 사회에 기여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며 학교 차원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마련하길 바란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교수진은 '서울의대가 추진해야할 국제보건의료사업의 우선순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제기구와의 협력활동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이어 교수들은 국가정책연구와 자문과 보건의료 인력교수(초청 및 파견),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시스템 개선 등을 필요한 사업으로 꼽았다.
또한 이날 서울의대 강대희 학장은 "앞으로 제2, 제3의 이종욱 박사를 배출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세계 1위 의과대학은 지식이나 기술이 아니라 선도적인 역할로 평가된다. 지금 역사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창의적인 리더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