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재가기관) 등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평가가 실시된다. 재가기관은 요양보호사들을 관리하고 알선하는 기관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다음달 3일부터 12월 14일까지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장기요양기관평가는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2년을 주기로 홀수년도에는 입소시설, 짝수년도에는 재가기관 평가로 이뤄진다.

올해 평가대상은 작년 12월 31일까지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 또는 설치된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평균 수급자수 3인 이상인 총 7560개소다.

평가방법은 기관, 종사자 및 수급자를 각각 평가하는 다면 평가다. 서울 등 6개 지역본부에 평가운영팀(총 85명의 전임인력)을 구성해 진행한다.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도 함께 구성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는 내년 4월 말 재가급여 종류별로 5개 등급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평가지표 등 관련 자료는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www.longtermcare.or.kr) 알림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김종대 이사장은 "장기요양기관 평가로 요양서비스 질이 많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평가지표 및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