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부터 제약업계와 공동으로 구성한 실무연구모임이 '국제의약품경제성평가 및 성과연구회(ISPOR) 아시아-태평양 학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약제관리실 유미영 부장 등은 3~4일 대만에서 열리는 학회에서 ‘제약업계와의 실무연구모임(working group) 결과'와 ‘보건의료기술평가(HTA)와 혁신성의 가치반영’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지난해부터 심평원은 격월로 제약업계와 실무연구모임을 구성하고 격월로 주요 현안에 대한 협의 및 의견을 교환해 왔다.

실무연구모임은 제네릭, 신약, 경제성평가지침 등 3개의 세부주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제외국 평가기준 조사와 함께 개선방안을 도출해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이와함께 심평원은 신약의 가치평가 시 고려요소와 반영방법에 대해 발표하고, 선별등재제도 시행 5년간의 신약가치 평가 현황과 사례를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5일 HTA net Asia 주최 보건의료기술 평가관련 원탁회의에도 초청돼 아시아국가 중 경제성평가 선험국으로서의 정보를 제공하고, 신약 경제성평가 현황 및 미래지향적 발전방향 등에 대하여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