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인 프리베나13(폐렴구균 13가 단백접합 백신)에 대해 50세 이상의 성인까지 확대접종을 승인하는 내용의 사전인증을 부여했다.

세계보건기구의 사전인증은 비용 부담이 높은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이 품질과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것이다.

이번 인증으로 UN관련 기관에 만 5세(72개월 미만)까지의 영•유아 뿐 아니라 전 세계 5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회용 바이알의 형태로 프리베나13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화이자 백신 글로벌 의약품 개발부와 의학부 총괄인 루이 조다스 부사장은 "프리베나13은 WHO의 사전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유일한 성인 대상 폐렴구균 백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확대 승인은 개발도상국의 50세 이상 성인에게 새로운 예방 옵션을 제공해 전 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에 접근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