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학회 손수상 회장, 의학회 조정 건의 "민주적 선출 필요"
"의학회가 너무 수도권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지방의 교수들도 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대한외과학회 손수상 회장(계명의대)은 22일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의학회 11기 학회 임원 아카데미에서 의학회 임원 구성을 이같이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의학회장을 비롯, 대다수 임원들이 수도권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다 여성 참여도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손 회장은 "현재 의학회 임원이 수도권 위주로 선출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지방 의대가 홀대받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손 회장은 내과 계열 교수들보다 외과 계열 교수들의 참여가 제한되고 있으며 여성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학회 임원 구성을 전국화, 다양화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능력을 중심으로 임원을 선출해 민주적인 운영을 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그는 의학회가 학회간 갈등을 조정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학회의 역할이 다소 소극적이라는 비판이다.
손 회장은 "회원학회간 갈등이 생겼을 경우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의학회"라며 "또한 외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학회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학회를 정리하는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 손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의학회가 나서 학회의 난립을 제도적으로 막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유사학회를 통폐합하는 등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 현재 대한의사협회의 한 축으로 머무르고 있는 의학회의 역할을 점차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수상 회장은 "의학회가 의협의 한 축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며 "대등한 힘과 조직, 재정을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학회 임원이 되기 전까지 의학회 자체를 잘 모르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며 "의학회 임원이 각 학회 총회시 꼭 참석해 의학회를 홍보하며 힘을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대한외과학회 손수상 회장(계명의대)은 22일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된 대한의학회 11기 학회 임원 아카데미에서 의학회 임원 구성을 이같이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현재 의학회장을 비롯, 대다수 임원들이 수도권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다 여성 참여도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손 회장은 "현재 의학회 임원이 수도권 위주로 선출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지방 의대가 홀대받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손 회장은 내과 계열 교수들보다 외과 계열 교수들의 참여가 제한되고 있으며 여성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학회 임원 구성을 전국화, 다양화 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능력을 중심으로 임원을 선출해 민주적인 운영을 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그는 의학회가 학회간 갈등을 조정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학회의 역할이 다소 소극적이라는 비판이다.
손 회장은 "회원학회간 갈등이 생겼을 경우 이를 바로잡아야 하는 것이 바로 의학회"라며 "또한 외과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문분야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학회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최근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학회를 정리하는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 손 회장의 주장이다.
그는 "의학회가 나서 학회의 난립을 제도적으로 막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유사학회를 통폐합하는 등의 조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 현재 대한의사협회의 한 축으로 머무르고 있는 의학회의 역할을 점차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수상 회장은 "의학회가 의협의 한 축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며 "대등한 힘과 조직, 재정을 갖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한 학회 임원이 되기 전까지 의학회 자체를 잘 모르고 있는 것도 큰 문제"라며 "의학회 임원이 각 학회 총회시 꼭 참석해 의학회를 홍보하며 힘을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