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도청에 허가 신청서 제출…의료계 반발 예고
국립 목포대과 한국 국제대, 인천대 등 대학에 이어 의료법인이 의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의전원 설립을 위해 현재 223병상으로 운영중인 중앙병원과 내년 2월 650병상으로 개원하는 S-중앙병원을 학교법인 명의로 전환해 교육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현재 제주도에 의학교육기관이 제주 의전원 단 한곳에 불과해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며 "사회 환원의 의미에서 의료법인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재단의 분석결과 지난 1988년 제주의대가 신설돼 지금까지 200여명의 전문의를 배출했지만 이들 중 제주에 근무중인 의사는 3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의전원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졸업 후에는 제주도내 의료기관에서 4년 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내 의사 인력 수급을 위한 방안인 셈이다.
의전원 운영을 위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병원 소속 의료진을 교수진을 채용하고 기초교수들은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의료재단은 "재단 이사장인 김덕용 이사장이 과거 순조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우도를 주민들에게 나눠준 증조부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의대 신설은 의사 배출 인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실제로 과거 목포대, 국제대, 인천대 등이 의대 신설을 추진하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며 이에 대한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과연 제주도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중앙의료재단의 신청을 받아들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의료법인 중앙의료재단은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의학전문대학원 설립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의전원 설립을 위해 현재 223병상으로 운영중인 중앙병원과 내년 2월 650병상으로 개원하는 S-중앙병원을 학교법인 명의로 전환해 교육병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은 "현재 제주도에 의학교육기관이 제주 의전원 단 한곳에 불과해 의사 인력이 부족하다"며 "사회 환원의 의미에서 의료법인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재단의 분석결과 지난 1988년 제주의대가 신설돼 지금까지 200여명의 전문의를 배출했지만 이들 중 제주에 근무중인 의사는 3명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재단은 의전원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졸업 후에는 제주도내 의료기관에서 4년 동안 의무적으로 근무하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내 의사 인력 수급을 위한 방안인 셈이다.
의전원 운영을 위한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병원 소속 의료진을 교수진을 채용하고 기초교수들은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의료재단은 "재단 이사장인 김덕용 이사장이 과거 순조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우도를 주민들에게 나눠준 증조부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의대 신설은 의사 배출 인력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실제로 과거 목포대, 국제대, 인천대 등이 의대 신설을 추진하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며 이에 대한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과연 제주도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중앙의료재단의 신청을 받아들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