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심평원, 원주 신사옥 나란히 '착공'

발행날짜: 2013-04-11 11:14:38
  • 보여주기식 행사 착공식 생략…공단, 지역민에 기부

보건복지부 산하 양대기관이 2015년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앞두고 신사옥 착공에 들어갔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모두 관행적으로 시행하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것을 알리는 착공식 행사를 생략하고 조용히 공사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단(왼쪽)과 심평원 신사옥 모형 및 조감도
건보공단은 10일 지하 2층, 지상 27층, 연면적 6만 7511㎡ 규모의 본부 신사옥을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투자되는 예산은 1756억원으로, 2015년 9월 완공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착공식을 생략한 대신 그 비용을 아껴 지역민에게 환원했다.

공단은 당초 기획했던 신사옥 착공식 행사 예산 약 5000만원을 아껴 그 중 1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원주시 취약계층에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공단과 약 100m 거리에 위치할 심평원은 지난 1일 지하 2층, 지상 27층, 연면적 6만 1470m² 규모의 신사옥 공사를 시작했다. 예산은 1644억원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현재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착공식 행사는 생략하고 안전기원제 정도로만 지내기로 했다"며 "신사옥은 2015년 6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평원은 신사옥 건물 디자인에 조금 더 신경을 쓴 모습이다. 원주시를 상징하는 장미꽃이 핀 모습을 형상화해 신사옥을 건설할 예정인 것.

두 기관이 건물 규모는 같지만 연면적과 예산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새 기관에서 근무할 정원에 근거해 연면적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공단 신사옥 정원은 1192명이고, 심평원에서 근무할 인원은 1088명으로 104명이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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