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의사들을 치켜세우며 의료 산업화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해 주목된다.

보건복지부 진영 장관은 13일 '글로벌 헬스케어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보건의료 산업화를 위해 최고 인력풀인 의사들이 능력을 발휘하도록 복지부가 힘써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의료와 관광, 금융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해외환자 유치 성과와 현장에서 겪은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진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일자리 창출과 경제부흥을 선도할 보건의료 산업화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에 박 대통령께서 한국 의료는 최고의 인력풀"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의료산업화가)전 세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진영 장관은 이어 "간담회를 계기로 머리를 맞대고 연구와 토론을 한다면, 보건의료 발전의 추축돌과 신 성장동력의 목표를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대병원 성명훈 국제사업본부장, 세브란스 정남식 원장, 삼성서울병원 윤순봉 지원총괄사장,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대외협력실장, 서울성모병원 황태곤 원장, 의료수출협회 이왕준 회장 등 대형병원 보직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