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도매협 "의약품 결제기간 단축 방안 찾자"

이창진
발행날짜: 2013-05-30 16:39:05
  • 첫 간담회에서 공감 "차기 회의서 가시적 개선책 마련"

병원계와 도매협회가 의약품 대금 결제 현안 개선에 합의했다.

병원협회는 30일 플라자호텔에서 도매협회와 의약품 대금 지급지연 관련 첫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양 단체는 의약품 대금 지연 문제를 개선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자는 데 공감했다.

현재 일부 병원에서 의약품 대금 지급이 1년 이상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해 도매업계의 원성을 사고 있다.

양 단체 모두 경영상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점을 교감하면서 의약품 대금 지급기일을 단축할 수 있는 환경개선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가시적인 대안을 마련해 빠른 시일내 제2차 간담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병협 이계융 상근부회장은 "다음 간담회에서 양 단체가 수용할 수 있는 가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병협 측은 이계융 상근부회장, 정영호 정책위원장, 조한호 경영이사, 김광호 평가수련이사 등이, 도매협회 측은 조선혜 수석부회장, 남상규 서울지회장, 김진문 신남수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은 의약품 대금결제 기한(60일)을 넘긴 의료기관에 처분을 신설하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이다.

병·의원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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